리암니슨 영화<원맨>소개,줄거리,감상평

리암니슨 영화 <원맨> 소개

 영화 《원맨》 소개

《원맨》(원제: Retribution, 2023)은 할리우드 액션 스타 리암 니슨이 주연을 맡은 스릴러 영화로, 독일 영화 《수당》(Don’t Move, 2015)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스릴 넘치는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특징으로 하며,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위기 상황을 중심으로 한 서스펜스가 돋보이는 영화이다. 감독은 니므르트 알렉산더 타르투(Nimród Antal)가 맡았으며, 그가 연출한 《프레데터스》(2010)와 같은 장르적 감각을 담아만 든 영화이다.

 

이 영화는 단순한 액션물이라기보다 심리적 압박과 도덕적 갈등을 탐구하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분류할 수 있다. 특히 리암 니슨이 연기한 주인공은 가족과 생존을 위해 극한의 상황에 놓이는 인물로, 과거 그의 대표작 《테이큰》(2008)이나 《논스톱》(2014)과 같은 영화에서 보여준 강인한 캐릭터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인다. 이야기가 대부분 자동차 안에서 전개되면서도 긴장감을 잃지 않으며, 영화 내내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리암니슨 영화<원맨> 줄거리

《원맨》 줄거리

영화의 배경은 독일 베를린이며, 주인공 맷 터너(리암 니슨 분)는 금융업에 종사하는 평범한 가장이다. 어느 날 출근길,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던 중 의문의 전화를 받게 된다. 전화기 너머의 낯선 목소리는 그의 차 안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으며, 차에서 내리거나 경찰에 알리면 폭탄이 폭발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에 맷은 극도의 공포 속에서 납치범이 제시하는 조건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다.

납치범은 그에게 점점 더 위험한 미션을 수행하도록 강요하며, 맷은 점점 수세에 몰린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정체불명의 범인이 자신을 노리는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경찰까지 그의 뒤를 쫓으며 상황은 점점 더 꼬인다. 결국 맷은 범인의 정체와 그의 목적을 밝혀내야만 자신과 가족을 구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인다.

이 영화는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사건과 속도감 있는 전개가 돋보이며, 특히 자동차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한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게 만든다. 점점 더 극한으로 몰리는 주인공의 모습과 그의 심리 변화가 영화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리암니슨 영화 <원맨> 감상평

감상평

《원맨》은 리암 니슨 특유의 액션과 서스펜스를 기대하는 팬들에게는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재미를 제공한다.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영화 내내 몰입감을 유지시키며, 리암 니슨의 연기력이 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다만, 이야기의 전개가 전형적인 "리암 니슨 영화 공식"을 따르고 있어 예상 가능한 부분이 많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영화의 초반과 중반까지는 밀도 높은 긴장감과 빠른 전개가 돋보이지만, 후반부에서는 다소 급격한 전개로 인해 긴장감이 반감되는 느낌을 준다. 또한, 악역의 동기나 사건의 배경이 충분히 설득력 있게 전달되지 않아 일부 관객들에게는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빠른 호흡, 긴박한 상황, 리암 니슨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덕분에 액션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충분한 재미를 선사한다.

종합적으로, 《원맨》은 리암 니슨 특유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만족스러운 작품이며, 제한된 공간에서도 강렬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연출이 돋보인다. 하지만 이야기의 신선함이나 반전 요소가 다소 부족해 기존 리암 니슨의 영화들과 차별점을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래도 90분가량의 러닝타임 동안 끊임없는 서스펜스를 즐길 수 있는 영화로, 부담 없이 감상하기에 적절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