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매독성 포도막염 급증! 9년 만에 증가"

최근 20~30대에서 매독성 포도막염의 발생이 9년 만에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하며, 적절한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매독성 포도막염

매독성 포도막염은 매독(syphilis)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포도막염(uveitis)이다.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 리 둠(Treponema pallidum)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STD)으로, 전신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매독성 포도막염의 특징

• 비특이적 증상: 초기에는 경미한 충혈, 시야 흐림, 눈부심(광과민성), 눈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 전안부 및 후안부 포도막염: 전방(앞쪽) 또는 후방(망막, 맥락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범포도막염(panuveitis) 형태로 진행될 수도 있다.
• 신경 매독과 연관 가능: 일부 환자는 시신경염(optic neuritis)이나 망막혈관염(retinal vasculitis)과 동반될 수 있다.
• 재발 가능성: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실명 위험도 있다.

진단 방법

 

✅ 혈액 검사 (VDRL, RPR, TPPA, FTA-ABS)
✅ 뇌척수액 검사 (신경 매독 의심 시)
✅ 안과 검사 (형광 안저 혈관조영술, 빛간섭단층촬영(OCT), 안구 초음파 등)

 

⚠️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매독은 완치가 가능한 감염병이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시력 저하가 느껴지거나 의심 증상이 있다면 안과 및 감염내과 진료를 꼭 받자.

매독성 포도막염원인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둠(Treponema pallidum)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매개 감염병으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최근 20~30대에서 매독성 포도막염이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방역 조치 완화로 인한 성접촉 증가, 해외 경험 확대, SNS와 가상화폐를 이용한 거래 시장 등장,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울감 증가 등이 지목되고 있다. 특히, 방역 조치 완화로 인해 성적 접촉이 늘어나면서 매독 발생 신고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매독성 포도막염 치료 방법

매독의 치료는 주로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사용한다. 페니실린은 매독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치료 시기의 단계에 따라 치료 기간과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1기와 2기 매독은 비교적 간단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3기 매독으로 진행되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매독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매독성 포도막염예방 방법

매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성생활이 필수적이다. 성관계 시 콘돔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매독을 포함한 성매개 감염병의 전파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성 파트너의 수를 제한하고, 성관계 전 상대방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매독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도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임신 중인 여성은 매독 감염 시 태아에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임신 계획이 있거나 임신 중이라면 반드시 매독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매독은 적절한 예방과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질병이다. 안전한 성생활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을 지키시기 바란다.